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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트렌드

통신사가 된 토스 | 알뜰폰 사전 신청 기간 나흘간 17만 명 모여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중소 알뜰폰 머천드 코리아를 인수했습니다. 요금제 정비를 마친 뒤 지난 1월 30일,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토스 모바일은 KB국민은행의 리브모바일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높지만, 미사용 잔여 데이터에 한해 캐시백을 제공합니다. 최대 1만 원까지 토스 포인트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원하다면 현금으로 출금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전신청 기간 나흘간 무려 17만 명이 토스 모바일로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하니,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사전신청자는 2030세대가 68%로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40대도 22%에 해당할 정도로 폭넓은 연령층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사용 잔여 데이터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만으로는 이렇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없죠. 지금까지 토스가 쌓아온 빠르고 간편하다는 이미지와 토스 어플로 인한 접근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토스는 가격 경쟁이 아닌, 서비스 품질을 높여 알뜰폰 요금제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바꾸겠다고 말합니다. 타사와 다른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토스모바일이 기대됩니다!